• Total : 2349936
  • Today : 741
  • Yesterday : 932


괴물

2011.10.09 08:15

지혜 조회 수:2192

  괴물

 

 

 

 

겨울은 멀었는데

왜 등이 시린가

 

시계 속의

숫자는 아직 아닌데

왜 배가 고픈가

 

앞 뒤로 보채는

어린것들 달래다가

 

문득

어머니가 되지 못한

한 여자를 보았네

 

가슴보다

머리통이 커다란

괴물을 만났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0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2510
149 봄비 [6] 샤론(자하) 2012.02.27 2511
148 차례상 [2] 지혜 2012.10.03 2513
147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2515
146 금줄 [2] 지혜 2012.07.12 2518
145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2520
144 칠월의 바람 [1] file 물님 2012.07.13 2520
143 기다림 에덴 2010.04.22 2523
142 순천의 문으로 [1] 지혜 2012.03.10 2530
141 가을 [1] 마음 2013.09.11 25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