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9692
  • Today : 497
  • Yesterday : 932


손자 일기 2

2011.12.24 23:30

지혜 조회 수:2334

손자 일기 2

 

 

알 수 없는

섭리의 줄을 타고

가늠할 수 없는

시간의 문을 지나

너는 내게로 왔다

 

길디긴

그 기다림이 아프다

똥 오줌 못 가린다 야단치는

묵은 그림자가 아프다

 

아가야

네 지다위를

안고 지고 가는 길

눈꽃 뜨겁게 만개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0 사랑 쇼핑백 [1] 에덴 2010.05.11 3160
69 내 어머니 무덤가에 [3] 하늘 2010.06.30 3160
68 봄날은 지혜 2013.05.07 3164
67 사랑하면 [3] 요새 2010.02.11 3168
66 봉우리 -텐러버에게 [3] 물님 2010.04.06 3170
65 겨울 마감 [2] 지혜 2014.02.14 3172
64 길에서 [2] 마음 2010.12.03 3175
63 북소리 [3] file 하늘꽃 2010.01.09 3176
62 월든 호수(Walden Pond)에서 [3] file 하늘 2010.09.30 3176
61 2010 송년모임 [1] 에덴 2010.12.20 3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