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5497
  • Today : 769
  • Yesterday : 1033


 a.bc.e4.BL_yongsimyi_1562445_108[1].gif 3.c0.c4.CF_1KV5r_cE8R_7_0[1][1].jpg 
 
하나 님에게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바람도 구름도

나무 가지의 떨림도

저 꽃의 향기도

그리고 신을 닮았다는 우리도

알 수 없는 물음의 파동에 흔들리는 나의 가슴도……..

내 속에 무엇이 있는 것입니까?

내가 왜 지금 여기에 있는 것입니까

이렇게 서는 나

이렇게 묻고 있는 나

그냥 우연히 이렇게 있는 것은 아닌데

지금 그 의미를 알 수 없으니

모른다고 또 알 수 없다고

의미 없는 것은 아닌데

우연히 내가 있고

우연히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은 아닌데

세상의 모든 것이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데

단지 그 의미를 아직 아직은 모를 뿐…. 

                          칠레  산디아고 근처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64 Guest 구인회 2008.05.23 3061
163 꽃님들과 나눈얘기오월... 도도 2012.05.18 3069
162 Guest 관계 2008.05.06 3071
161 Guest 운영자 2007.08.08 3081
160 Guest 국산 2008.06.26 3090
159 새벽에 일어나 [1] 도도 2017.09.16 3090
158 개강 예배! [3] file 영 0 2009.09.01 3094
157 장마 틈새 도도 2017.07.19 3102
156 Guest 구인회 2008.08.04 3115
155 맹모삼천지교 - 물님 2019.05.16 31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