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의 시
2011.11.14 08:37
영원의 벽에 낙서를 하고
흙으로 된 몸이 아직 풀어지기 전에
사랑을 알았다면
큰 은혜가 아닌가?
기도를 알았다면
큰 기적이 아닌가?
흙으로 있는동안
몸들끼리 사랑을 하고
형체를 지닌동안
형체 너머와 소근거린다면
영원의 벽에 낙서를 하고
내 이름을 새겨 놓는것이 아닌가?
잠시 받은몸이
고맙게 느끼도록 살라.
사랑과 기도만이
영원한 이윤으로 남는 것이다.
(한 달에 한 번 정도 진달레 교회 예배에 참석 합니다. 고즈넉한 산속 둥근 예배당에 않아 잠시나마 침묵도 하고 가족들과 예배를 드리고 물님의 영혼을 깨우는 말씀을 듣고 나면 분주한 일상이 쉼표를 찍는 느낌입니다. 받기만 하는것이 고마워서 나누는 마음으로 좋아하는 시 하나 낭송하지요. 요즘은 곽노순 선생님의 시가 너무 좋아서 계속 가지고 갑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불재 수련원 오는길[승용차] [1] | 구인회 | 2010.05.11 | 56542 |
공지 | 불재 수련원 오는 길[버스] [3] | 구인회 | 2010.02.25 | 57056 |
131 | 道따라 간 물님 [5] | 구인회 | 2012.01.25 | 3539 |
130 | 2010년 경인년 새해 첫 예배 [1] | 요새 | 2010.01.03 | 3542 |
129 | 진달래교회 이혜경권사님 부친 소천 공지 | 구인회 | 2019.10.25 | 3544 |
128 | 진달래 재정 결산[14년 11월] [1] | 관리자 | 2014.12.14 | 3545 |
127 | 부산대 임재택교수 초청 진달래 강좌 공지 [1] | 구인회 | 2017.08.23 | 3550 |
126 | 진달래 재정 결산['11년 11월] | 구인회 | 2011.12.12 | 3557 |
125 | 키르키즈스탄에서 보내온 선교기도편지 | 도도 | 2020.07.29 | 3557 |
124 | 전북노회 상회비 결산 공지 [1] | 구인회 | 2009.09.15 | 3559 |
123 | 룸부와 소식 [1] | 물님 | 2010.04.23 | 3559 |
122 | 진달래교회 요한님 부친 소천 공지 | 구인회 | 2018.11.17 | 356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