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trix
2009.01.14 21:49
![](http://moam.co.kr/files/attach/images/61/009/006/2481.jpg)
이 아침에
바람은 어디에서 오고 있는가
나의 살갗은
바람을 거두며
그물처럼 열려 있다
호미 끝에 부러진 고구마 순의
아픔을 거두다가
감나무 가지 사이로
온몸을 부려 버린 구름을
올려 보다가
이 아침에
나는 바람의 향내를 맡고 있다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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