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402
  • Today : 237
  • Yesterday : 1043


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에덴 조회 수:1977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4 그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 요새 2010.07.11 1831
593 Guest 운영자 2008.04.20 1831
592 안상수 대표님 고맙습니다 [1] 물님 2010.03.20 1830
591 Guest 타오Tao 2008.04.15 1829
590 Guest 이우녕 2006.08.30 1829
589 따뜻한 하루 물님 2021.09.30 1827
588 갈대가 흔들리는가? 물님 2013.06.28 1827
587 세아 도도 2020.08.26 1826
586 음식 {한국의 맛을 만드는 사람들} 1. [1] 요새 2010.06.03 1826
585 비조유지음 飛鳥遺之音... 구인회 2009.08.06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