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147
  • Today : 928
  • Yesterday : 1297


거기까지

2012.03.07 08:11

지혜 조회 수:4327

거기까지

 

 

어떤 생각이

나를 데려다

슬픔 앞에 부려놓았습니다

 

그 슬픔은

발이 시리도록

걷고,

또 걸어가게 하고 있습니다

 

생각도

슬픔도

나도 아닌

 

거기,

거기까지 오게 하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4269
150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4274
149 당신의 들꽃으로 [3] 하늘 2011.04.28 4276
148 마중물 [4] 지혜 2012.01.19 4278
147 나들이 [1] 지혜 2013.12.11 4278
146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지혜 2011.07.21 4279
145 걸음마 [1] 도도 2012.11.30 4283
144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4287
143 똥의 고독 [1] 지혜 2011.09.02 4288
142 죽은 게의 당부 [1] 지혜 2011.08.08 429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