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657
  • Today : 735
  • Yesterday : 1151


손자 가라사대

2012.11.08 17:14

지혜 조회 수:4469

손자 가라사대

 

 

                                

분홍빛 빨래집게를

내 머리칼에 물려 놓더니

'할머니, 누나 같아요'

북새통 머릿속이

손자님 말씀에 확 물렸다

파안대소 손뼉친다

육십 년을 깜짝 무르고 

여섯 살 누나 되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1 이공일사 입춘방 지혜 2014.02.14 4149
100 씨앗의 힘 [2] 지혜 2011.10.12 4145
99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4144
98 영취산에서 [4] 물님 2011.07.08 4142
97 환절기 - 2 [1] 지혜 2012.07.06 4139
96 처음입니다, 내게는. [2] 하늘 2011.06.16 4137
95 여름 나기 [1] 지혜 2012.08.14 4136
94 답청踏淸 [1] 지혜 2013.12.07 4132
93 8월의 코스모스 [1] 지혜 2011.08.12 4132
92 공부 잘 한 날 [1] 지혜 2011.08.06 4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