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027
  • Today : 704
  • Yesterday : 1104


불면도 호사다

2011.09.08 15:21

지혜 조회 수:4067

불면도 호사다

 

 

<style> p {margin-top:0px;margin-bottom:0px;} </style>                             

아금받지 못하여

허둥거리다가

이맛돌이 깨졌다

 

붙들어야 할 것은

흘려버리고

흘려버려야 할 것을

쥐고 끙끙 앓는 밤,

불면도 호사다

 

찰나 살이 인생 길

어제는 지금 없고

내일은 알 수 없는

백척간두의 길이다

 

잘 때 자고

깰 때 깨는

훼소리처럼 가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4178
70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4176
69 벼 - 물 [1] 물님 2011.12.24 4176
68 최강 무기 [1] 지혜 2011.12.06 4175
67 아침 [1] 마음 2012.08.18 4173
66 가을 [1] 마음 2013.09.11 4170
65 대붕날다 [4] file 샤론 2012.05.21 4161
64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4152
63 모악산 산골물 [1] 도도 2012.02.27 4151
62 돋보기 [2] 지혜 2012.07.19 4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