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로 가라
2011.09.12 05:47
거기로 가라
울지 마라
울지 말아라
그 아픔
시퍼렇게 부릅떠라
면역력도
생기지 않으니
휘두르는
중력도 멈추지 않느니
굴레를 끄시고
마지막 거기,
거기까지 가라
그림자 없는
네 성채로 가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1 | 내 유년의 가르침은 [1] | 물님 | 2011.11.23 | 4103 |
50 | 사려니 숲길 [1] | 물님 | 2011.12.01 | 4099 |
49 | 설고 설었다 [2] | 지혜 | 2011.09.16 | 4097 |
48 | 오월의 기도 | 도도 | 2012.05.24 | 4096 |
47 | 사과 [1] | 지혜 | 2011.10.08 | 4095 |
46 | 환절기 [1] | 지혜 | 2011.08.21 | 4095 |
45 | 불재 | Saron-Jaha | 2012.06.09 | 4086 |
44 | 물 [2] | 도도 | 2012.03.09 | 4086 |
43 | 칠월의 바람 [1] | 물님 | 2012.07.13 | 4081 |
42 | 눈꽃, 길 [1] | 지혜 | 2011.12.29 | 4081 |
"거기까지 가라"
존재의 깊이와 힘이 느껴지는 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