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2350
  • Today : 622
  • Yesterday : 1345


거기까지

2012.03.07 08:11

지혜 조회 수:4468

거기까지

 

 

어떤 생각이

나를 데려다

슬픔 앞에 부려놓았습니다

 

그 슬픔은

발이 시리도록

걷고,

또 걸어가게 하고 있습니다

 

생각도

슬픔도

나도 아닌

 

거기,

거기까지 오게 하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 바람의 흔적 [2] 하늘 2011.06.04 4466
150 눈꽃 [1] 요새 2010.03.10 4467
149 간이역에서 [1] 지혜 2011.10.17 4467
148 그 꿈 [1] 물님 2013.03.05 4467
» 거기까지 [2] 지혜 2012.03.07 4468
146 당신의 들꽃으로 [3] 하늘 2011.04.28 4470
145 봄 편지 [3] 지혜 2012.03.17 4470
144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4471
143 생각과 사실의 공간에서 보면 [2] 지혜 2011.07.21 4476
142 잔잔해진 풍랑(마르코4장35절-41절) [1] 지혜 2011.08.09 44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