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3795
  • Today : 657
  • Yesterday : 1410


3661불재를 다녀와서 ...

2009.08.20 10:29

덕은 조회 수:2543

3661

불재를 다녀와서


이 종 섭

삼년 전 찾았을 땐
울타리가 너무 높고
날카로워
접근하기가 어려웠는데

이번에 찾았을 땐
울타리가 사라진 것 같고
자유와 평안이 동거하고
앞치마 두른 사랑이 걸어가는 것을 보았네

전에는 피 튀는 소리
산 속을 때렸는데
이번엔 잔잔히 흐르는 물 소리
사람의 가슴으로 흘러가는 것을 보았네

생명의 창조
피에 잊지 않고
물에 있음을(창1;20)
불재에서 보았어라

울타리 낮고
맑은 물 흐르는
사랑의 동산으로
그리움이 찾아 가는 것을 알았다네

2009. 8. 19. 불재를 다녀 와서

*. 이 병창 목사님 감사합니다l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74 Guest 운영자 2007.08.24 2511
1073 Guest 김태호 2007.10.18 2511
1072 Guest 운영자 2008.03.18 2511
1071 Guest 하늘꽃 2008.06.20 2511
1070 4월이 되면 요새 2010.04.01 2511
1069 당당하게 바라보는 눈 물님 2020.08.16 2511
1068 예송김영근입니다.만남... 예송김영근 2009.02.26 2512
1067 내가 그대를 보면 [5] 비밀 2011.08.15 2512
1066 모험과 용기 그리고 사랑 요새 2010.04.15 2513
1065 교회 개혁 [1] 삼산 2011.03.09 2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