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1067
  • Today : 945
  • Yesterday : 927


Guest

2008.01.29 13:43

slowboat 조회 수:1731


       조선의 봄


그대 안에서 도지는 봄이란
그리움의 또 다른 이름이겠지요
봄은 무엇인가 보이는 계절
그대가 눈을 뜨면 이 세계가
보이겠지요.
구름 위의 구름
그 구름 위의 하늘
하늘 위의  또 다른 하늘까지
보이겠지요.
심봉사가 눈을 뜨니
조선의 봉사들 모두 눈뜨고
눈먼 짐승들까지 덩달아
눈을 뜨듯이
그대 한 사람의  봄이
조선의 봄이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



봄..
봄을 만나야지
봄을 맞아야지
봄이 되어야지


계속해서  시집의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오지기도 깊이 과거에 메여  눈감고 살고있는 저의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오늘은  동생네 통영에 와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통영의 나즈막한 동네를  다시 만나보려고  
카메라 건전지를 확인해 놓았습니다.

시로 선물해주시는 순간들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에 글쓰기를 찾지못해 방명록에 올립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4 서울시 교육감 후보 이수호선생님을 기도해 주세요 file 하늘씨앗 2012.12.08 1504
93 날갯짓 [5] 하늘 2012.01.01 1504
92 집중력이 물님 2014.10.03 1502
91 전혀 다른.... 도도 2016.11.21 1501
90 開心寺에서-물님 [1] 원정 2015.10.30 1498
89 9월 3일 - 전승절 물님 2015.09.02 1497
88 물님 2015.09.09 1496
87 나 그대를 잊지않겠네 귀요미지혜 2011.10.30 1496
86 Guest 참나 2008.05.28 1496
85 한 평생 민중의 아픔... 구인회 2009.06.08 1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