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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름 없이 나에게로 오면 좋겠다. 나도 그 많은 이름을 버리고 당신에게로 가면 좋겠다. 그때 신비의 문을 여는 열쇠가 우리에게 내려온다. 현존에는 이름이 없다.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때는 순수한 만남만이 있다. 궁극적인 신비인 우리는 이름과 생각을 넘어서 있다. 그 세계에서만 우리는 축복처럼 하나가 될 수 있다. 내 안의 신과 당신 안의 신이, 내 안의 불과 당신 안의 불이 만날 수 있다. 내 안의 침묵과 당신 안의 침묵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4 고통苦痛은 삶의 한 부분이기에 [2] 하늘 2010.10.27 2648
573 봄산이 전하는 말 요새 2010.04.06 2648
572 Guest 이중묵 2008.06.20 2648
571 Guest 운영자 2008.04.20 2648
570 바람이 부는 것도 그 꽃이 떨어지는 것도... [2] 비밀 2010.03.11 2647
569 풀 꽃 ... [1] 이낭자 2012.03.06 2646
568 사랑합니다,라는 말. [3] 창공 2011.10.02 2645
567 승리해도 명성을 얻지 않는다 도도 2018.04.10 2644
566 file 하늘꽃 2015.08.15 2644
565 문안드립니다. 석원 2010.11.04 26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