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5827
  • Today : 897
  • Yesterday : 1451


9차 수련후~

2010.04.26 07:52

에덴 조회 수:1735

전주 다녀 오던 길에

천안 으로 빠져 나갔다

햇살이 너무 눈 부셔서 였나?

아버지가 그리웠다

준실아 ~

하며

자상하게 부르시는 그 음성이

그리웠나 보다

이제는 그목소리를

들을수 없는 곳으로 가신

아버지를 그리며

천천히 외암리로 들어섰다

혼자의 여유로 돌아보는

외암리의 정경은 사뭇 달랐다

조실댁 할머니의 얼굴을 뵙고

반가운 정을 나눈다

생전에 뵙지못한  할아버지 할머니의

이야기를 조실댁 할머니를 통해 들을떈

눈이 반짝반짝~

이곳저곳 ~

구석구석~

한참의 여유로

그렇게 아버지를 만나

부녀의 정을 나누었다

 

비포장 길이

포장 도로로 뻥 뚫린 도로를 따라

서울로 올라 오는 길엔

어느덧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은

저만치

가 있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4 Guest 영광 2007.01.12 1497
553 절대 허송세월 하지 마라. [1] 물님 2016.01.14 1493
552 Guest 구인회 2008.05.19 1492
551 Guest 태안 2008.03.18 1492
550 Guest 운영자 2008.04.17 1490
549 Guest 김선희 2006.02.23 1489
548 어느 노부부 이야기 - 박완규; 물님 2019.11.18 1487
547 Guest 구인회 2008.04.18 1486
546 Guest 운영자 2008.01.02 1483
545 Guest 빛 ray of creation 2006.04.10 14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