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140
  • Today : 921
  • Yesterday : 1297


Guest

2008.05.26 00:56

관계 조회 수:2943

-무쇠솥이 흘리는 눈물-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54 좋은 일이지! [8] 하늘꽃 2010.04.29 4188
553 다운 시프트 족 요새 2010.04.28 2502
552 이희중입니다. 목사님... 찐빵 2010.04.27 2303
551 9차 수련후~ [3] 에덴 2010.04.26 2674
550 당연한생명의역사 [2] file 하늘꽃 2010.04.21 2606
549 요즘 ........ [4] file 비밀 2010.04.20 4129
548 삶의 예술 세미나 -제주 에미서리 물님 2010.04.20 2654
547 강산과 만족이 결혼합니다.^^♡ [2] file 다해 2010.04.20 2638
546 섬세 [1] 요새 2010.04.19 2902
545 소록도에 온 두 천사 이야기(펌) 물님 2010.04.16 2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