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9527
  • Today : 753
  • Yesterday : 1280


Guest

2008.05.08 20:57

관계 조회 수:1253

-콩나물 다듬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나는 가슴형4번
무료함을 참지못하는자.
그자가 콩나물을 다듬는다.
것도 8000원어치를.

누가시켰나?
내가 자초한일이면서 '시어머니는 좀만 하시지..'투덜거린다.
5월4일 오후내 콩나물을 다듬다

온 가족이 낮잠을 잔다,
자다 일어나 다시 콩나물을 다듬는다.

장형9번 남편(내보기에..)
콩나물 다듬기 재밌단다. 헉..
'니 다해라!!!!'

5월5일 아침일찍 시댁으로 간다.
"어머님! 어제 애들델꼬 놀러도 못가고 콩나물만 다듬었어요."투덜거린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할머님이 보시고 계시니 너 복 받을거다!!'

고~마..기분이 좋아진다.
^^
콩나물 3000원어치 다듬는것도 지겨워 죽을것만 같았는데
이제 3000원어치쯤은 거뜬할것 같다. ㅎ ㅓㅣ~~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124 지나간 과거를~ 도도 2019.03.15 1413
1123 [2] file 하늘꽃 2019.03.11 1411
1122 부부 도도 2019.03.07 1276
1121 결렬 도도 2019.03.01 1418
1120 모죽(毛竹)처럼.. 물님 2019.02.17 1694
1119 주옥같은 명언 물님 2019.02.12 1410
1118 기초를 튼튼히 물님 2019.02.08 1412
1117 감사 물님 2019.01.31 1376
1116 질병의 설계도 오리알 2019.01.12 1360
1115 몸을 입은 이상..... 도도 2019.01.08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