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24 | Guest | 이중묵 | 2008.06.20 | 1763 |
623 | 남인도의 평화 공동체, 참새 둥우리 - Sparrow's Nest [1] | 구인회 | 2012.10.03 | 1764 |
622 | 도반님 안녕하십니까? [3] | Saron-Jaha | 2013.09.29 | 1764 |
621 | Guest | 한문노 | 2006.01.14 | 1765 |
620 | Guest | 운영자 | 2008.01.02 | 1765 |
619 | 이러한 길 [2] | 어린왕자 | 2012.05.19 | 1765 |
618 | 억새 바다 -장수 장안산 소개 | 물님 | 2013.11.15 | 1765 |
617 | 민족이라는 허상 [1] | 삼산 | 2011.02.24 | 1766 |
616 | 영화 "Guzaarish" [1] | 하얀나비 | 2013.01.11 | 1766 |
615 | 갈대가 흔들리는가? | 물님 | 2013.06.28 | 1766 |
모두가 그리워하는
그 에덴이
좁거나
가늘거나
가볍다면
에덴이 아니지요
...
에덴에 걸맞는 형상
글쎄.. 몸에 맞는지는 모르겠군요..???
따뜻하고..
날마다 자신을 확대시켜가는 에덴
지금 에덴님이 참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