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엇을 먹은거지?
2010.01.28 20:10
밥 상을 대한다
내입을통해
신체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머무르겠지
혹 떠나고말야
나
무얼 먹은거지?
허기진 탐욕?
습관적 욕망?
내가 먹은것이 기억이 안나
내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말야
새벽녁 자다가 문득 자세를바꾸려
돌아누울떄였어
몸이 "나 무거워~"하며 힘겨워하는거야
몸이 힘겨워한다?????
처음만나는 내몸
늘 건성으로 대하던 몸이 보인거야
.
.
미안하다
미안해
밥상에 밥, 반찬 .......
아~ 밥상이구나
내몸으로 들어가는 가즈런한 모양새,그 창조된모습들
가슴이 두근거린다
댓글 2
|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 554 | 여린것은 상추가 아니었다 [2] | 에덴 | 2010.04.29 | 2461 |
| 553 | Guest | 심진영 | 2006.07.24 | 2463 |
| 552 |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6
[1]  | 광야 | 2009.12.26 | 2466 |
| 551 | 나의 진리 [2] | 에덴 | 2010.05.03 | 2466 |
| 550 | 가슴을 마비시키는 것 | 물님 | 2019.06.20 | 2466 |
| 549 | 연록과 함께한 날들 [1] | 에덴 | 2010.05.11 | 2468 |
| 548 | 우리 옛길을 걷자 | 물님 | 2020.09.19 | 2468 |
| 547 | Guest | 하늘꽃 | 2008.08.13 | 2471 |
| 546 | 스폰지 [4] | 요새 | 2010.01.26 | 2471 |
| 545 | 행복을 담는 그릇 [2] | 요새 | 2010.11.13 | 2471 |
친구처럼
음식 하나 하나
창조물을 대하는 마음으로
드는 음식, 그 음식이 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