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8590
  • Today : 538
  • Yesterday : 993


민들레 세상

2010.06.12 17:04

요새 조회 수:2526

  불재 마당에 민들레가 곳곳에 피어있다.
요즈음 예배가 끝나고 나면  민들레 잎을 따서 비빕밥을 먹는다.
씁쓸한 맛이 미각을 돋군다. 
사람들이 다니는  길을 피해서 땅 바닥에 노란꽃과 삐죽삐죽한 잎사귀로 태어나 존재한다.
온통 민들레가 불재를 차지하고 있다.
어느 풀보다 눈에 띄게 민들레가 많이 이곳 저곳에 피어있는 것을 보면서 
세상이 참 경이로움을 느낀다.
어쩌면 저렇게 지혜로울까?
세상  모든 것들이 완전하다고 하신 물님의 말
  민들레를 보면서 느끼고 있다.
아주 아름다운 꽃은 아니지만 땅바닥에 노랗게 피어있는 민드레를 본다.
요즈음은 매주마다 민들레가 우리 불재를 지키고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독일유학에서 외로움을 달랬다던 닥종이 작가 김영희씨가 민들레예찬을  쓴 글이 공감이 되는 것 같다.

민들레를 통해서 세상을 배워보기로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4 Guest 이해원 2006.05.06 2454
573 가을 편지 [3] 하늘 2010.10.06 2454
572 눈을들어 발밑을 보며~ [3] 에덴 2010.05.24 2455
571 따뜻한 하루 물님 2021.09.30 2456
570 Guest 구인회 2008.07.29 2458
569 중국 이우 YB회사 직원 수련 [2] file 도도 2010.05.12 2459
568 '행복 환상' 심어주기는 그만 [1] 물님 2013.01.02 2459
567 아는 것을 넘어서 - 마샤 보글린 물님 2016.04.24 2460
566 밖에 잠깐 나갔다 왔... 도도 2012.08.28 2461
565 문의 드립니다. [1] 우현 2010.08.06 24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