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것은 상추가 아니었다
2010.04.29 21:21
4월의 강풍은
여리게 올라오는
새순을 움찔하게하네
이른 아침 주말농장에 들렀지
우려했는데 추위를 맞이하는
상추의 흔들림에 뭉쿨했어
여리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여리게 보고 있었던거지
.
.
.
새순은 강풍보다 강하다는것을
내눈으로 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어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94 |
꽃으로 본 마음
[1] ![]() | 요새 | 2010.10.06 | 1906 |
993 | 솔트 | 요새 | 2010.08.13 | 1906 |
992 | 삶의 방식 [3] | 요새 | 2010.06.01 | 1906 |
991 | 산사의 봄을 따사롭게 물들인 詩의 향연문학현장/ 가섭사 시 낭송회 | 물님 | 2016.10.27 | 1905 |
990 | 초한가 [4] | 요새 | 2010.03.17 | 1905 |
989 | 눈을들어 발밑을 보며~ [3] | 에덴 | 2010.05.24 | 1904 |
988 |
하하하 미술관에 초대합니다
[2] ![]() | 승리 | 2011.06.05 | 1903 |
987 | 예송김영근 | 예송김영근 | 2009.02.26 | 1903 |
986 |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6
[1] ![]() | 광야 | 2009.12.26 | 1901 |
985 | 기적을 만들어낸 세여인! [1] | 물님 | 2010.08.16 | 1900 |
그 상추의 어머니 에덴님은
따뜻한 분인가 보다
ㅡㄹ이 감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