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시 - 조병화
2013.01.06 07:04
신년시(新年詩)
조병화
흰 구름 뜨고
바람 부는
맑은 겨울 찬 하늘
그 무한(無限)을 우러러보며
서 있는
대지(大地)의 나무들처럼
오는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꿈으로 가득하여라
한 해가 가고
한 해가 오는
영원한 일월(日月)의
영원한 이 회전(回轉) 속에서
너와 나, 우리는
약속(約束)된 여로(旅路)를 동행하는
유한(有限)한 생명(生命)
새해는
너와 나, 우리에게
그렇게 사랑으로 더욱더
가까이 이어져라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11 | 이러면 안되는 데 | 물님 | 2015.09.10 | 7291 |
410 | 얼음새꽃 이야기 [1] | 지혜 | 2016.03.09 | 7291 |
409 | 금식수련이 주는 유익 - | 물님 | 2012.07.14 | 7293 |
408 |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Notre Dame De Paris)를 감상했어요^ | 물님 | 2021.12.02 | 7295 |
407 | 우주 찬가 - 떼이야르 드 샤르뎅 | 물님 | 2012.06.27 | 7296 |
406 | 이것이 진정한 해피머니~^^ [6] | 제로포인트 | 2012.07.16 | 7296 |
405 | 소소한 일상의 웃음^^ [6] | 제로포인트 | 2012.11.12 | 7298 |
404 | 내 수저 [1] | 지혜 | 2016.03.22 | 7300 |
403 | 해우소 [1] | 지혜 | 2016.04.02 | 7300 |
402 | 천국독립군 | 물님 | 2014.07.14 | 73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