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양꽃 서정
2009.08.23 21:39
<낙안읍성 노변>
백 양 꽃 그리움이 커져 몸은 맘 되고 맘은 몸 되고 별빛 보다 밝은 진노랑 빛깔로 일어섰네 낙안읍성의 백양꽃 있어야 할 데 있지 못한 아쉬움일까? 백양사 어느 산모퉁이 살던 데가 그리워서일까? 어딘지 모르게 여리고 기운 없는 백양꽃 가부좌 틀고 서있는 백양꽃 붉노랑 빛깔이 마음을 붙잡네 백양꽃은 상사화의 일종. 상사화하면 대개 8월의 연분홍 상사화, 선운사 경내의 붉고 화려한 9월의 꽃무릇(석산)을 떠올립니다. 여기 백양꽃도 상사화 맞고요. 붉노랑상사화, 진노랑상사화, 한라상사화, 위도상사화 등이 있습니다. 상사화가 절에 많은 이유는 탱화를 그리거나 경전을 묶을 때 접착제로 유용하기 때문 접착 풀을 쑬때 상사화 알뿌리(독성)를 섞어 쑤면 천연방부제가 되어 좀이 먹거나 벌레나 끌지 않기 때문입니다. |
<백양사 오르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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갇불렛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