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551
  • Today : 217
  • Yesterday : 933


장마 틈새

2017.07.19 13:14

도도 조회 수:1411

장마에 방마다 습기가 차 있어
틈새를 노려 폭염이 쏟아지는 한 여름 오후
뜨거운 열기를 창을 열고 한껏 받아들여
공기를 순환시킨다.

청주는 홍수가 져서 피해가 크고
한 때는 가뭄으로 갈라진 땅을 보며
똑같은 한숨을 쉬고있었는데
우리는 하늘을 바라보며 사는 사람,

늘 있는 공기를 새삼 느껴보며
늘 있는 물기를 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원망도 감사도 모두 다 내려놓아 보내고
간신히 숨만 깔딱이는 오후

청주 사시는 생명님 부부의 안부가 궁금해
전화하니 거기는 괜찮다고 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4 매직아워님이 뉴욕에서... 도도 2012.01.10 1341
53 오프라 윈프리 이야기 [1] 도도 2014.12.15 1339
52 안녕하세요.겨울방학기... [2] 하영맘 2011.02.11 1339
51 Guest 관계 2008.05.03 1339
50 다시 불재로 돌아갈 ... 달콤 2012.05.09 1338
49 Guest 구인회 2008.11.17 1338
48 Guest 구인회 2008.06.04 1337
47 멀리 계신 물님의 모... [1] 박충선 2009.01.08 1336
46 불재뫔터를 찾아 온 그대들~ [1] file 眞伊 2014.08.24 1335
45 그리움 / 샤론-자하 ... [3] Saron-Jaha 2012.08.06 13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