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교회
2018.11.02 19:30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14 | Guest | 흙내음 | 2008.01.12 | 2622 |
1113 | Guest | 운영자 | 2008.01.13 | 3073 |
1112 | Guest | 뮤지컬 | 2008.01.20 | 2289 |
1111 | Guest | 위로 | 2008.01.21 | 2937 |
1110 | Guest | 비밀 | 2008.01.23 | 2258 |
1109 | Guest | 운영자 | 2008.01.24 | 2718 |
1108 | Guest | slowboat | 2008.01.29 | 2469 |
1107 | Guest | 사뿌니 | 2008.02.02 | 2505 |
1106 | Guest | 박철홍(애원) | 2008.02.03 | 2574 |
1105 | Guest | 운영자 | 2008.02.03 | 30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