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510
  • Today : 176
  • Yesterday : 933


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2012.01.23 16:58

물님 조회 수:1688


-설 날-

설은 낯설다의 설이랍니다.

설은 것은 처음이라서 그렇지요.

설다는 것은 새롭다는 것이고,

다시 시작하는 날..

바로 설날입니다.

뜻을 세워 결심하고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 수 있고

혹은 사랑의 설레임이 시작하는 날이 설날일수도 있겠습니다.

낯도 말도 설은 타국에서 만나는 매일의 날도 설날이겠고

처음 본 사람과 악수를 하는 것도 설이고...

그 무엇보다

내가 처음 주를 만난 날..

그날이 설날이고,

그날의 감격과 감사로 산다면

그렇게 사는 오늘이 설날인거죠..

그런 처음을 일 년에 한번 이상은 기억하라고

물려주신 명절인가 합니다.

까치의 설날은 어제이지만

우리.. 우리 인간의 설날은 오늘..

바로 오! 늘~인 “오늘” 인거지요.

이런 얼이 있으신(어르신)분들에게

설 아침 절 올립니다.

 

 

모스크바에서 윤태영 새배.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44 드니의 귀 - 신정일 물님 2020.07.18 1673
643 나 무엇을 먹은거지? [2] 에덴 2010.01.28 1674
642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분을 위한 정보 -화면 클릭 물님 2012.09.25 1674
641 이제 숲으로 갈 때이다.2013-7-2 물님 2013.07.02 1675
640 리더의 자질... 물님 2014.04.21 1675
639 Guest 운영자 2008.06.18 1676
638 Guest 소식 2008.06.25 1676
637 빗소리를 배경삼아도도... 관계 2013.06.19 1676
636 무주 무릉도원에서 봄꽃들에 취하다. 물님 2019.03.19 1677
635 철든다는것 [1] 삼산 2011.07.17 16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