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610
  • Today : 276
  • Yesterday : 933


Guest

2008.05.26 00:56

관계 조회 수:1746

-무쇠솥이 흘리는 눈물-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4 Guest 운영자 2008.05.29 1696
593 행복하게 빛처럼 사라지자 [3] 비밀 2011.09.06 1696
592 제가 에니어그램 기초강의를 합니다. 저의 센타에 올린 공지 글입니다... [3] 열풍 2012.02.03 1696
591 기적 [2] 하늘꽃 2012.04.27 1696
590 산마을2 [1] 어린왕자 2012.05.19 1696
589 Guest 타오Tao 2008.10.02 1697
588 봄이 왔어요. [1] 요새 2010.02.16 1699
587 만족입니다. 이번 겨울 캠프 소개합니다. (파일첨부) 만족 2011.11.30 1699
586 편견의재앙 file 하늘꽃 2013.11.21 1699
585 Guest 구인회 2008.05.19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