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64434
  • Today : 509
  • Yesterday : 1142


Guest

2008.05.26 00:56

관계 조회 수:2384

-무쇠솥이 흘리는 눈물-

어머님과 아궁이에 불을 지펴
곰국을 끓였다.

'이솥은 넘치지 않는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어..넘치지않네.'

어머님이 어릴때
어머님의 어머님에게
이렇게 이야기하셨단다.
'끓는 솥에 맺히는건 눈물이라고.'

그래서 난 무쇠솥에 맺힌 눈물들을 본다.
'와..정말 눈물이네요.'
우리 어머님은 시인인가 보다.고 생각한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4 28기(12.10~12.12) 텐에니어그램 풍경 - 2 [1] file 광야 2009.12.26 2172
593 내 친구는 '얼미남' 입니다 인향 2009.03.11 2172
592 Guest 운영자 2008.07.01 2172
591 억새 바다 -장수 장안산 소개 물님 2013.11.15 2171
590 돌아온 춤꾼 인사드립니다. [2] file 춤꾼 2011.04.20 2170
589 리더의 자질... 물님 2014.04.21 2169
588 Guest 여왕 2008.09.11 2169
587 안나푸르나3 [2] 어린왕자 2012.05.19 2168
586 위로예요^^ [13] file 위로 2011.11.10 2168
585 Guest 관계 2008.09.15 21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