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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름 없이 나에게로 오면 좋겠다. 나도 그 많은 이름을 버리고 당신에게로 가면 좋겠다. 그때 신비의 문을 여는 열쇠가 우리에게 내려온다. 현존에는 이름이 없다.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때는 순수한 만남만이 있다. 궁극적인 신비인 우리는 이름과 생각을 넘어서 있다. 그 세계에서만 우리는 축복처럼 하나가 될 수 있다. 내 안의 신과 당신 안의 신이, 내 안의 불과 당신 안의 불이 만날 수 있다. 내 안의 침묵과 당신 안의 침묵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74 이러한 길 [2] 어린왕자 2012.05.19 1840
573 선생님께서는 얼굴 없... 아침햇살 2011.05.20 1841
572 억새 바다 -장수 장안산 소개 물님 2013.11.15 1841
571 슬픔 [1] 삼산 2011.04.20 1845
570 내가 그대를 보면 [5] 비밀 2011.08.15 1845
569 생각 - 김홍한 물님 2012.07.24 1845
568 무주 무릉도원에서 봄꽃들에 취하다. 물님 2019.03.19 1845
567 기적 [1] file 하늘꽃 2010.02.06 1848
566 다석 어록 물님 2009.03.07 1849
565 마지막 인사말 - 엄기영 [2] 물님 2010.02.10 1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