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3101
  • Today : 1373
  • Yesterday : 1345


그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

2010.07.11 08:40

요새 조회 수:2596

     성실은 나에게 참 고마운 친구입니다.
     새로운 곳을 향할때 그 친구와 함께 항상 동행합니다.
     새로운 것을 배울 때 그 친구는 나에게 격려하고
     나의 옆에서 한 계단 계단을 손잡고 같이 올라가 줍니다.
     아무도 보지 않는 곳에서도 그 친구와 나는 속삭입니다.
     어려움이 닥쳐올 때 나의 가장 큰 힘이 되어줍니다.
     그 친구와 나와의 인연은  너무 오래 되어서 
     가끔 내가 편하고 무슨일이 잘 되었을 때
     잊어버리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세상에  와서 만난 가장 고마운 친구는
     역시  '성실'  이라는 것을 알아 차립니다.
     낯설은 곳을 과감하게 나설 수 있는 것도 그 친구가
     있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모험이나 호기심을 잘 발동하기도 하는 것도
     이 친구를 믿어서 일 것입니다.
     그래서 어느때는 그 친구와   내가 같다고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그는
     내가 흘리는 눈물도 잘 받아줍니다.
     내가 흘리는 땀방울도 닦아 주고 
     그러나
     내가 기뻐할 때는 그 친구는
     어느새 숨어버려서
     나는 잘 그를 잊어 버립니다. 
  
     그 친구와 나와의 동행은 이 지구별을 떠나는 날까지
     계속 될 것입니다.
     참 고마운 일입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4 온전한삶 3 s 하늘꽃 2014.11.10 2773
593 저는 하모니..도도님의... 여백 2012.01.14 2772
592 가슴을 마비시키는 것 물님 2019.06.20 2771
591 Guest 이중묵 2008.06.20 2771
590 Guest 운영자 2008.04.20 2771
589 Guest 포도주 2008.08.22 2770
588 다리를 모두 제거하면, 벼룩은 청각을 상실한다 물님 2012.06.21 2769
587 비움과 쓰임 요새 2010.08.05 2769
586 Guest 운영자 2008.04.02 2769
585 밥값하며 살기... 박완규 물님 2018.09.12 27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