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30148
  • Today : 524
  • Yesterday : 966


 a.bc.e4.BL_yongsimyi_1562445_108[1].gif 3.c0.c4.CF_1KV5r_cE8R_7_0[1][1].jpg 
 
하나 님에게로부터 오지 않은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바람도 구름도

나무 가지의 떨림도

저 꽃의 향기도

그리고 신을 닮았다는 우리도

알 수 없는 물음의 파동에 흔들리는 나의 가슴도……..

내 속에 무엇이 있는 것입니까?

내가 왜 지금 여기에 있는 것입니까

이렇게 서는 나

이렇게 묻고 있는 나

그냥 우연히 이렇게 있는 것은 아닌데

지금 그 의미를 알 수 없으니

모른다고 또 알 수 없다고

의미 없는 것은 아닌데

우연히 내가 있고

우연히 이렇게 묻고 있는 것은 아닌데

세상의 모든 것이 우연히 일어나지 않는데

단지 그 의미를 아직 아직은 모를 뿐…. 

                          칠레  산디아고 근처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64 가을비가 밤새 내렸습... 도도 2012.11.06 1428
563 Guest 위로 2008.02.25 1428
562 Guest 태안 2008.03.18 1427
561 절대 허송세월 하지 마라. [1] 물님 2016.01.14 1426
560 Guest 운영자 2008.06.22 1426
559 미래에 대한 정보 물님 2015.11.19 1423
558 Guest 운영자 2008.04.17 1423
557 Guest 구인회 2008.04.18 1422
556 Guest 황보미 2007.11.27 1422
555 마커보이 하늘꽃 2016.02.19 14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