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1.29 13:43
조선의 봄
그대 안에서 도지는 봄이란
그리움의 또 다른 이름이겠지요
봄은 무엇인가 보이는 계절
그대가 눈을 뜨면 이 세계가
보이겠지요.
구름 위의 구름
그 구름 위의 하늘
하늘 위의 또 다른 하늘까지
보이겠지요.
심봉사가 눈을 뜨니
조선의 봉사들 모두 눈뜨고
눈먼 짐승들까지 덩달아
눈을 뜨듯이
그대 한 사람의 봄이
조선의 봄이 되고도 남을 것입니다.
***
봄..
봄을 만나야지
봄을 맞아야지
봄이 되어야지
계속해서 시집의 페이지를 넘기다보면
오지기도 깊이 과거에 메여 눈감고 살고있는 저의 가슴이 먹먹해집니다.
오늘은 동생네 통영에 와 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통영의 나즈막한 동네를 다시 만나보려고
카메라 건전지를 확인해 놓았습니다.
시로 선물해주시는 순간들이 너무나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에 글쓰기를 찾지못해 방명록에 올립니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84 | 하하하 미술관에 초대합니다 [2] | 승리 | 2011.06.05 | 2002 |
483 | 나의 풀이, 푸리, 프리(Free) [4] | 하늘 | 2011.06.07 | 2631 |
482 | 보스턴에서 '할렐루야 권사님'과 함께... [4] | 하늘 | 2011.06.25 | 1875 |
481 | 직업 [1] | 삼산 | 2011.06.30 | 1908 |
480 | 1987년 6월항쟁 | 삼산 | 2011.06.30 | 1962 |
479 | 2011년 6월 항쟁 | 삼산 | 2011.06.30 | 1979 |
478 | '마야 원주민 마을'에서... [2] | 하늘 | 2011.07.01 | 2010 |
477 | '인디오 원주민 마을'에 다녀와서... [3] | 하늘 | 2011.07.09 | 1946 |
476 | 가여우신 하나님 [1] | 삼산 | 2011.07.17 | 1947 |
475 | 철든다는것 [1] | 삼산 | 2011.07.17 | 19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