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9856
  • Today : 533
  • Yesterday : 1104


두통

2011.09.20 09:00

지혜 조회 수:4100

    두통

 

 

 

가을엔

가을을 살려므나

 

여름을 움켜쥔 채

오지 않은 겨울을

왜 염려하고 있니

 

생각이 아프고

눈이 고장났구나

 

허공에 붓질하는

쓸쓸한 두 발을 모두어

여기로 오렴

 

네 숨의 주인을 찾아

지금 오렴

 

가을의 정오로 오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71 어떤 날 풍경 지혜 2012.02.22 4170
70 대지의 어머니 [1] 에덴 2013.08.25 4169
69 벼 - 물 [1] 물님 2011.12.24 4169
68 최강 무기 [1] 지혜 2011.12.06 4165
67 아침 [1] 마음 2012.08.18 4164
66 가을 [1] 마음 2013.09.11 4160
65 대붕날다 [4] file 샤론 2012.05.21 4153
64 살사리꽃, 꽃길에서 [1] 지혜 2011.10.15 4140
63 보이는, 보이지 않는 [2] 지혜 2011.11.13 4139
62 돋보기 [2] 지혜 2012.07.19 4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