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90289
  • Today : 966
  • Yesterday : 1104


봄비

2012.02.27 11:32

샤론(자하) 조회 수:4468

    봄 비 샤론<자하>
    긴 겨울 조우한 시간들 속사람 되어 새사람으로 거듭나려 대지의 하얀옷 다 벗어주고 심장의 고동소리 깨우려 생명수 부어 줍니다 강이 바다를 파도가 심해 용암을 부르고 폐부의 마그마가 끓어 덧없이 무거운 갑옷들을 벗어 버립니다 초록빛 봄비가 들과산을 어제도 오늘도 불재에도 깨워줍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51 마중물 [4] 지혜 2012.01.19 4351
150 걸음마 [1] 도도 2012.11.30 4357
149 친정엄마 에덴 2010.04.22 4358
148 여름 향기 [2] 지혜 2011.08.02 4358
147 사랑은 그렇다 [2] 지혜 2011.08.13 4358
146 눈 먼 새에게 [1] 지혜 2011.09.05 4358
145 눈꽃 [1] 요새 2010.03.10 4363
144 저녁 기도 [1] 지혜 2011.08.05 4365
143 '화'란 이름의 나의 아기에게 [4] 솟는 샘 2013.09.10 4366
142 눈물 [2] 요새 2010.04.22 43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