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2014.04.08 15:05
十 字 架
물. 이병창
내가 내려설 땅은 한 평도 없구나
그리하여 올라선 나의 하늘은
그저 허공
텅 빈 허공일 뿐
하늘도 땅도 아닌 나의 허공에
나는 매달려 있을 뿐
이승은 죽을 일 하나만 남아
가물거릴 뿐
오, 사람 사는 일을 생각하면
이 땅은 눈 캄캄한 절망일 뿐
사람이여
사람이여
@샬롬!
이땅엔 주님이 계실곳이 없습니다
하늘에 속하신 분이시기에
하지만 하늘 아부지의 뜻을 따라 아니 뜻을 이루시기 위해
이땅에 오셔서 하늘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기 위해
십자가에 메달리신 주님 하지만 그 뜻이 다 이루어지지 않아 다 채워지지 않은 아버지의 뜻때문에 허공에서 메달려 있으신 아버지
이 세상을 바라보면 죄악 가운데 있는 이들에 대한 하나님의 절규
그러나 아버지의 뜻대로 달려주신 주님
한 영혼영혼들을 향한 처절한 몸부림의 희생
그 사랑 제가 다 알까요?-김집사가 십자가 시를 감상하고나서 씀-@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544 | Guest | 운영자 | 2007.09.21 | 2416 |
543 | Guest | 구인회 | 2008.08.02 | 2416 |
542 | 중국 이우 YB회사 직원 수련 [2] | 도도 | 2010.05.12 | 2416 |
541 | 북한의 어린들만은 살립시다 | 물님 | 2017.12.30 | 2417 |
540 | Guest | 하늘꽃 | 2008.08.13 | 2418 |
539 | 스폰지 [4] | 요새 | 2010.01.26 | 2418 |
538 | 명상. 삶.(물님 강의 내용 발췌) [1] | 요새 | 2010.07.01 | 2418 |
537 | 가슴을 마비시키는 것 | 물님 | 2019.06.20 | 2418 |
536 | 마음사용놀이 [2] | 기적 | 2011.10.27 | 2419 |
535 | 달콤한 달콤님!1마음 ... | 물님 | 2012.05.09 | 2421 |
하늘꽃님 주변에서
시심의 향내가 진동하고 있군요
때가 오면 시를 사랑하는 분둘과 함께
시낭송회 한번 했으면 하는 마음이 올라옵니다.
시도 믿음도 간절한 마음일 터인데
그 마음 더 깊어지고 깊어지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