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바지.
2011.09.26 18:01
빨간바지는 아직 구입하지 못했습니다.
맘에 드는 디자인이 없어서 ㅋㅋ
불재 2차 다녀오고 몇 달 된 것 같은데 글쓰며 헤어보니
이제 한 달하고 보름이 지났네요.
불재 2차 수련 다녀온지 한 달 되어가던 즈음.
다음 3차 수련때까지 얼마 남지 않았는데
나는 뭘 하고있지?
빨간바지는?
지구별 접지는?
한 쪽 날개는?
중심축은?
일은?
글은?
.
.
그렇게 궁시렁거리며 지내다가 저절로 일어나는 일들을 만납니다.
스케줄이 저절로 잡혀지고
사람들이 저저로 모여들고..
써야 할 글의 주제가 잡혀지고
상상으로는 이미 한 권의 책으로 나와있습니다.
일이 일어나고 사라지고..
그 중에 만나지는 기.쁨.
사람과 사람 사이에 기쁜 꽃이 피고
일과 나 사이에 기쁜 향기가 번져 나옵니다.
해질녘 굴뚝으로 피어오르던 밥짓는 냄새같습니다.
골목이 토실합니다.
그 길을 걷는 제가 자랍니다.
한 뜸 한 뜸.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24 | 숮덩이가 저 혼자. [2] | 하늘꽃 | 2015.07.29 | 1702 |
623 | 시간의 흐름속에서 [1] | 물님 | 2012.12.31 | 1702 |
622 | 흉악 성범죄자 고환 제거"…박인숙, '물리적 거세' 법안 발의를 보고 | 물님 | 2012.09.07 | 1702 |
621 | 안나푸르나2 [1] | 어린왕자 | 2012.05.19 | 1701 |
620 | 감사의 조건은 외부에 있지 않다 | 하늘 | 2010.12.02 | 1701 |
619 | 필리핀 -금석인 선교사의 편지 [1] | 물님 | 2010.08.30 | 1701 |
618 | 푸른 바위에 새긴 글 [1] | 요새 | 2010.03.07 | 1701 |
617 | 마법의 나무2 [1] | 어린왕자 | 2012.05.19 | 1700 |
616 | 스티브잡스. [3] | 창공 | 2011.10.06 | 1700 |
615 | 봄이 왔어요. [1] | 요새 | 2010.02.16 | 1699 |
가을하늘처럼 높다랗고 쑥 커버린 창공님의 생각이 느껴집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