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5188
  • Today : 787
  • Yesterday : 1527


Guest

2008.05.22 09:01

조태경 조회 수:1731

처음 방문합니다. 지난번 두차례 예배에 참석했던 조태경입니다.
고산에서 산촌유학생들과 어린이 공동체생활을 하고 있지요.
지난 두차례의 예배의 과정에서  졸시 한편이 쓰여졌답니다.
시라기 보다는 그 때의 그 느낌을 표현했다고 보는 것이 좋을듯 하네요.
드러나고 훤히 밝혀지는 세상이 오고 있음을 항상 느끼며, 이제는 고백의 시대를 맞이해야 할 때라고 생각하며 써오고 있는 연재시입니다. 12번째를 아래와 같이 써보았어요.

[고백시편12] - 부활

지금 이 순간
여기서 매일같이
부활의 때를
맞이하노라

그래서 오늘도
죽는다.
2천년 전 부활만이
부활이 아니다.
땅을 딛고 산다는 건
꽃망울 터지는
봄 날이 된다는 것

눈 뜨고 보면
매 순간이
부활하여 일어서는 것을.
하나님은 오늘도
십자가를 지고 있다

(2008.04.18.01:00....고산센터에서)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94 확인 [2] file 하늘꽃 2009.12.29 1687
593 Guest 국산 2008.06.26 1687
592 Guest 운영자 2008.05.29 1686
591 진짜 부자 물님 2012.11.11 1685
590 지중해 크루즈 여행 정보 [1] 물님 2012.09.25 1685
589 설날세배 - 모스크바에서 서산 물님 2012.01.23 1685
588 행복은 하루에 있다. [2] 요새 2010.02.06 1685
587 물님이 계신 그곳 날... [1] 매직아워 2009.01.08 1685
586 세월호의 한을 풀어내는 진혼의 몸기도 [1] file 도도 2014.04.26 1684
585 은빛물결 이동했어요^^ [1] file 은빛물결 2013.05.29 16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