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4400
  • Today : 1526
  • Yesterday : 1340


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에덴 조회 수:1708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84 푸른 바위에 새긴 글 [1] 요새 2010.03.07 1684
583 창공에 빛난별 물위에... [1] 도도 2011.08.09 1684
582 정금 file 하늘꽃 2013.09.01 1684
581 Guest 타오Tao 2008.10.02 1685
580 직업 [1] 삼산 2011.06.30 1685
579 행복하게 빛처럼 사라지자 [3] 비밀 2011.09.06 1685
578 목소리 [1] 요새 2010.03.19 1686
577 Guest 김현미 2006.01.21 1687
576 스티브잡스. [3] 창공 2011.10.06 1687
575 산5 [2] 어린왕자 2012.05.19 16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