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71305
  • Today : 620
  • Yesterday : 844


셰익스피어의 <햄릿 > 제 5막에서

2022.01.08 08:50

물님 조회 수:1937


“저 자는 땅을 많이 가지고 있지. 비옥한 땅을 말일세. 요새는 짐승 같은 놈도 짐승들만 대량 소유하면 대감이 되는 세상이거든, 그리고 여물을 들고 가서 왕과 회식을 하는 판이니까. 저 친구는 떠벌리긴 하지만 땅덩이는 이만저만 많은게 아냐.”


“소치는 사람의 딸이라도 돈만 많으면 천 명의 남자 중에서 남편을 고를 수 있다. 그 천 명 중의 누구도 감히 그를 거절하기를 원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저런 자만이, 아니, 이런 타락한 시대에는 거들먹대는 같은 유의 것들이 많이 태어나지만, 시류를 타고 겉치레뿐인 사교술을 몸에 걸치고 있다네. 천박한 학문 좀 배워 자기고, 가장 사려 깊고 현명한 판단을 조롱하고 있거든, 시험 삼아 혹 불어보게. 거품은 꺼져버릴 운명이라고,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954 Guest 신영미 2007.09.05 2065
953 물이 넘치는 것을 경계한다 물님 2020.06.21 2065
952 결렬 도도 2019.03.01 2066
951 선생님. 이렇게 다녀... 한문노 2011.08.29 2067
950 Guest 관계 2008.07.29 2069
949 눈시울이 뜨거워져 [1] 도도 2018.09.20 2069
948 불속지객래 경지종길 도도 2020.07.25 2073
947 Guest 관계 2008.07.31 2074
946 Guest 관계 2008.09.17 2074
945 내 안에 빛이 있으면 [1] 물님 2016.02.17 20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