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55826
  • Today : 888
  • Yesterday : 926


껍질속의 나

2010.01.28 09:45

에덴 조회 수:2241

난 오늘 무엇을 보았는가?

껍질~

거북이 등가죽같은 두껍고 단단한 껍질을 보았지

보는순간

말문이 막혔다

 

그래 거북이 등가죽은 거북이답지

나! 나다운 내중심의 내가 껍질때문에

그 두꺼운 껍질때문에

접근하고있지 못하는구나

껍질~

그래 고맙다

단단히 붙어서 그리있는 너~

지금의 나를 함께하며 만들어온 너

그러나

그러나

그러나

이젠 알아버렸어

네가 너무 무겁고
두껍다는 사실을말야~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34 귀농귀촌에 관심있는 분이라면 물님 2018.08.17 2090
533 Guest 관계 2008.05.03 2091
532 Guest 타오Tao 2008.05.23 2091
531 Guest 구인회 2008.07.23 2091
530 Guest 구인회 2008.08.19 2091
529 청지기 [1] 요새 2010.08.31 2091
528 무주 무릉도원에서 봄꽃들에 취하다. 물님 2019.03.19 2091
527 성탄절이 그립습니다.... [1] 마시멜로 2009.01.07 2092
526 진안 마령 수선루 물님 2019.11.18 2092
525 숨비와 물숨 file 물님 2020.10.24 20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