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마다 봄을 알리는 "노루발풀"
2009.11.06 23:58
봄, 여름, 가을, 겨울
사시사철 봄을 알리는 노루발풀
6~7월 희거나 연황백색의 꽃을 피우고
이파리가 노루발을 닮았다고 해서 노루발풀
대게 등치큰 풀꽃 나무들은 겨울에 앞서 이파리를 떨구지만
이 키작은 앙증맞은 풀이
늘 푸르게 겨울을 납니다
한겨울 토끼며 노루 돼지가 먹을 것이 떨어졌을 때
허기를 달래주는 생명의 풀
이 풀이 배고픈 짐승의 먹이뿐만 아니라
고혈압 류마티스관절염, 자궁출혈, 만성장염
뱀이나 짐승에게 물린 상처를 치료하는데 쓰입니다.
불재의 노루발풀
이 작은 초록색 들풀의 쓰임새가 얼마나 많은지
알면 알수록
그저 신비로울 뿐입니다.
참고로 이쁘다고 옮겨 심으면 대부분 살아남지 못해요
s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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