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무엇을 먹은거지?
2010.01.28 20:10
밥 상을 대한다
내입을통해
신체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머무르겠지
혹 떠나고말야
나
무얼 먹은거지?
허기진 탐욕?
습관적 욕망?
내가 먹은것이 기억이 안나
내가 먹었음에도 불구하고말야
새벽녁 자다가 문득 자세를바꾸려
돌아누울떄였어
몸이 "나 무거워~"하며 힘겨워하는거야
몸이 힘겨워한다?????
처음만나는 내몸
늘 건성으로 대하던 몸이 보인거야
.
.
미안하다
미안해
밥상에 밥, 반찬 .......
아~ 밥상이구나
내몸으로 들어가는 가즈런한 모양새,그 창조된모습들
가슴이 두근거린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634 | Guest | 운영자 | 2008.04.02 | 2018 |
633 | 다석 어록 | 물님 | 2009.03.07 | 2018 |
632 | 자동차가 너무 좋아서 [2] | 요새 | 2010.01.18 | 2018 |
631 | 나비가 되어 춤을 춘다. [2] | 요새 | 2010.01.22 | 2018 |
630 | 한눈에 보는 한국사회 의제 15 | 물님 | 2012.12.09 | 2018 |
629 | 아이리쉬 커피와 해장국 [2] [1] | 용4 | 2013.04.15 | 2018 |
628 | 궁합 | 물님 | 2015.05.19 | 2018 |
627 | 세아 | 도도 | 2020.08.26 | 2018 |
626 | Guest | 운영자 | 2008.07.01 | 2019 |
625 | 봄산이 전하는 말 | 요새 | 2010.04.06 | 2019 |
친구처럼
음식 하나 하나
창조물을 대하는 마음으로
드는 음식, 그 음식이 약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