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46331
  • Today : 997
  • Yesterday : 933


Guest

2008.05.08 20:57

관계 조회 수:1435

-콩나물 다듬는자에게 복이 있나니!!-

나는 가슴형4번
무료함을 참지못하는자.
그자가 콩나물을 다듬는다.
것도 8000원어치를.

누가시켰나?
내가 자초한일이면서 '시어머니는 좀만 하시지..'투덜거린다.
5월4일 오후내 콩나물을 다듬다

온 가족이 낮잠을 잔다,
자다 일어나 다시 콩나물을 다듬는다.

장형9번 남편(내보기에..)
콩나물 다듬기 재밌단다. 헉..
'니 다해라!!!!'

5월5일 아침일찍 시댁으로 간다.
"어머님! 어제 애들델꼬 놀러도 못가고 콩나물만 다듬었어요."투덜거린다.

어머님이 말씀하신다.
'할머님이 보시고 계시니 너 복 받을거다!!'

고~마..기분이 좋아진다.
^^
콩나물 3000원어치 다듬는것도 지겨워 죽을것만 같았는데
이제 3000원어치쯤은 거뜬할것 같다. ㅎ ㅓㅣ~~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64 트리하우스(2) 제이에이치 2016.05.30 1794
1063 트리하우스(1) 제이에이치 2016.05.30 1679
1062 식량위기와 사랑의 길 물님 2016.05.19 1770
1061 아는 것을 넘어서 - 마샤 보글린 물님 2016.04.24 1375
1060 해석되어야 할 세월호 참사 물님 2016.04.21 1448
1059 자연의 가르침 지혜 2016.03.31 1361
1058 한 획의 기적 [1] 지혜 2016.03.30 1422
1057 김정은 최 최근 소식 물님 2016.03.20 1615
1056 전하랍니다. 물님 2016.03.20 1564
1055 누군가 나를 물님 2016.03.01 14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