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7501
  • Today : 579
  • Yesterday : 1151


빈 교회

2018.11.02 19:30

도도 조회 수:2327

20181101

지나가는 길에 돌로 지은 아담한 교회가 있어
가던 길을 멈춥니다
왠지 느낌이 빈 교회 같아
마음이 내키지 않아 그냥 돌아가고 싶지만
목사님끼리 한참이나 서서 얘기를 나누는데
둘러보니 정말 교인 하나도 없는 것 같이
휑하니 쓸쓸해 보입니다

그런데 집주인은 자랑할 게 많나 봅니다
내 속에 내가 너무도 많아서
당신이 쉴 곳이 없다는 노랫말이
아프게 다가옵니다
가을 탓일까요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894 Guest 하늘꽃 2008.06.27 2448
893 유월 초하루에 물님 2009.06.02 2448
892 영화-- 천안함 프로젝트 [1] 물님 2013.04.30 2449
891 트리하우스(1) 제이에이치 2016.05.30 2450
890 Guest 매직아워 2008.11.16 2451
889 소록도에 온 두 천사 이야기(펌) 물님 2010.04.16 2451
888 지구여행학교 제25회 인도여행 file 조태경 2015.04.10 2451
887 Guest 참나 2008.05.28 2452
886 불속지객래 경지종길 도도 2020.07.25 2452
885 끝까지 인내하라 [1] [1] 능력 2013.04.18 2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