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린것은 상추가 아니었다
2010.04.29 21:21
4월의 강풍은
여리게 올라오는
새순을 움찔하게하네
이른 아침 주말농장에 들렀지
우려했는데 추위를 맞이하는
상추의 흔들림에 뭉쿨했어
여리게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데
내가 여리게 보고 있었던거지
.
.
.
새순은 강풍보다 강하다는것을
내눈으로 보는 경이로운 순간이었어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994 | Guest | 구인회 | 2008.09.16 | 1258 |
993 | 안녕하세요?저는 구준... | 권세현 | 2009.08.12 | 1258 |
992 | 출국날 새벽. 경각산... [1] | 매직아워 | 2009.09.13 | 1258 |
991 | Guest | 관계 | 2008.11.27 | 1259 |
990 | 위 아래로 열린 언어... [1] | 이규진 | 2009.06.15 | 1259 |
989 | 백일기도를 하고있습니... | 도도 | 2011.07.23 | 1259 |
988 | Guest | 관계 | 2008.05.08 | 1260 |
987 | Guest | 타오Tao | 2008.07.26 | 1260 |
986 | 자연의 가르침 | 지혜 | 2016.03.31 | 1260 |
985 | Guest | 윤종수 | 2008.09.12 | 1261 |
그 상추의 어머니 에덴님은
따뜻한 분인가 보다
ㅡㄹ이 감동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