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Total : 2388894
  • Today : 675
  • Yesterday : 1297


고맙다친구야~

2010.03.31 12:12

에덴 조회 수:3305

노래하는 여인의
노래소리를 들으러가는
여인이 있다

그의 목에서 뿜어져나오는 소리에
나의 뇌 좌우에 불이 번뜩인다
부르는여인
듣는여인의 교감으로 이내 뜨겁다
핑크빛드레스...... 칠천관중을
그 드레스 안으로 모으고
터쿠아블루..... 그 생명력은 잠자는
본성을 깨워 일으키고
흰색........ 그 원초적 소리에
듣는자와 부르는자가 하나이다

조수미는 1962년 나와 동갑이다
난 친구의 노래를 들었고
돌아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부르는 너
듣는 나
우린 대단한 하모니로 이밤을 즐겼구나
고맙다 친구야 ~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84 살아있으니느끼는 아픔... 도도 2013.02.20 2354
1083 자유게시판아! [6] 용4 2013.09.05 2354
1082 Guest 하늘꽃 2008.05.07 2355
1081 가을비가 밤새 내렸습... 도도 2012.11.06 2356
1080 ‘江湖의 낭인’ 신정일 물님 2019.03.19 2356
1079 1차 수련사진 '물님... 관계 2009.11.19 2357
1078 Guest 운영자 2008.05.06 2358
1077 '마지막 강의' 중에서 물님 2015.07.06 2359
1076 Guest 텅빈충만 2008.05.29 2360
1075 우주와 생명의 리듬!!!! [1] 영 0 2013.11.06 23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