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uest
2008.08.01 07:10
가슴이 부서지는 고통은 좋은 것이다.
기쁜 마음으로 받아들여라,
억누르려 하지 말라.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하는 일은 고통에 의해 서서히 녹아
눈물이 되어
고통과 함께 사라지는 데 있다.
가슴이 수증기가 되어 사라지고 나면,
돌연 그 자리에 진짜 가슴이 자리잡게
될 것이다.
가슴은 깨어져야 한다.
가슴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지고 나면,
언제나 새로운 껍질이 드러나는 양파처럼
더 깊은 곳에 있는 가슴을 만나게 될 것이다
댓글 0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174 | 밥, 바보 [2] | 삼산 | 2011.01.19 | 4359 |
1173 | Guest | 김규원 | 2005.08.16 | 4336 |
1172 | 한 눈에 보는 경각산 기행(sanmul.net) [1] | 구인회 | 2009.01.06 | 4278 |
1171 | 10.29 참사 희생자 영령을 기리는 49제 조사(弔辭) | 물님 | 2022.12.19 | 4258 |
1170 | 씬 예수 텐탕 [2] | 하늘꽃 | 2013.07.05 | 4212 |
1169 | HALLELUJAH! [1] | 하늘꽃 | 2022.08.06 | 4203 |
1168 | Guest | 구인회 | 2005.09.26 | 4163 |
1167 | 좋은 일이지! [8] | 하늘꽃 | 2010.04.29 | 4149 |
1166 | 마사이 천사들과 함께하는 9월의 댄스파티에 초대합니다 [2] | 결정 (빛) | 2009.09.22 | 4088 |
1165 | Guest | 하늘꽃 | 2005.11.04 | 408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