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2013.10.01 08:06
길
고사리손 이끌어서 유치원 오가는 길
채송화 민들레꽃 가난해도 화려한 길
태풍이 흩고 남았던 애간장을 털어낸 길
다섯 살 손자의 힘은 제 할미를 꽁꽁 묶는
끌안고 무거웠던 허망도 걷어 내는
산 같던 등짐 한 더미 건널목을 건넌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231 | 예쁘게 지은 DECAGRAM의 집 [3] | 구인회 | 2014.02.07 | 4643 |
230 | 그대에게 가는 길 [4] | 하늘 | 2011.04.13 | 4641 |
229 | 경각산 패러글라이더장에서 [1] | 물님 | 2011.04.01 | 4641 |
228 | 있구나! 좋구나! 그렇구나 [4] | 물님 | 2011.03.04 | 4639 |
227 | Sufi Dance - Asha (Denis Quinn) [3] | Saron-Jaha | 2013.07.24 | 4638 |
226 | 사랑 쇼핑백 [1] | 에덴 | 2010.05.11 | 4638 |
225 | 바람의 속내 [2] | 지혜 | 2014.03.07 | 4636 |
224 | 그릇들의 대화 [1] | 요새 | 2010.03.19 | 4617 |
223 | 봉우리 -텐러버에게 [3] | 물님 | 2010.04.06 | 4608 |
222 | 道峰에 오르며 | 에덴 | 2010.04.22 | 4599 |
지혜님의 길어 올리신 길이...
걸어온 길과
걷는 길
아직 가지 않은 길을
생각하게됩니다 .
시로 소식 전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