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2012.08.18 10:26
아침
어제 밤에 나는 죽었다.
가슴이 박살 나서 세상이 끝났다고 울부짖으며,
절명 해 버렸다.
웬 걸,
오늘 아침
나무 사이를 슬렁거리는 바람이 아름다워.
세상은 끝나버렸는지 몰라도
나는 살고 싶구나.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191 | 비 [1] | 물님 | 2011.08.24 | 3849 |
190 | 손자 [1] | 지혜 | 2011.10.13 | 3853 |
189 | 어린 새 [1] | 지혜 | 2011.09.10 | 3855 |
188 | 둥지를 버린 새로부터 [1] | 지혜 | 2012.08.17 | 3856 |
187 | 기다림 | 에덴 | 2010.04.22 | 3859 |
186 | 우리는 (손자 일기 4 ) | 지혜 | 2012.09.06 | 3862 |
185 | 어떤 날 풍경 | 지혜 | 2012.02.22 | 3864 |
184 | 그래 공이구나 | 지혜 | 2011.07.27 | 3865 |
183 | 봄 편지 [3] | 지혜 | 2012.03.17 | 3866 |
182 | 눈 먼 새에게 [1] | 지혜 | 2011.09.05 | 3867 |
나무와 나무사이 슬렁거리는 바람
그 바람의 숨결처럼 살아가는 삶
이 세상 소풍...!
그 역동하고 한편 부드러운 삶에 마음님이 계시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