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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이름 없이 나에게로 오면 좋겠다. 나도 그 많은 이름을 버리고 당신에게로 가면 좋겠다. 그때 신비의 문을 여는 열쇠가 우리에게 내려온다. 현존에는 이름이 없다. 지금 이 순간에 존재할 때는 순수한 만남만이 있다. 궁극적인 신비인 우리는 이름과 생각을 넘어서 있다. 그 세계에서만 우리는 축복처럼 하나가 될 수 있다. 내 안의 신과 당신 안의 신이, 내 안의 불과 당신 안의 불이 만날 수 있다. 내 안의 침묵과 당신 안의 침묵이.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624 장마 틈새 도도 2017.07.19 1874
623 기도합니다... 물님 2014.04.18 1874
622 주차시비 - 김영기 목사 작곡 발표회 [2] 이상호 2011.12.10 1874
621 친구의 선물 file 요새 2010.11.15 1874
620 노무현 - 그의 인권을 지켜주었어야 했다. 물님 2009.05.29 1874
619 봄산이 전하는 말 요새 2010.04.06 1873
618 감사의 마음 도도 2016.11.26 1872
617 씨알사상 월례모임 / 함석헌의 시와 사상 구인회 2010.01.08 1872
616 Guest 다연 2008.05.06 1871
615 궁합 물님 2015.05.19 1869